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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산악회 회원님의 소리 기록물#

안전한 겨울 산행(발디) 1 <펌>

Author
GMCSC GMCSC
Date
2021-01-29 14:52
Views
605
IMG_6653.JPG

 

매년 벌디가 눈이 쌓이면 여름과는 아주 많이 다른 풍경을 보게 됩니다.

여름과는 올라가는 트레일 부터가 달라집니다.

당연히 힘도 더 들고 더 위험 하기에 가끔은 산악사고도 나곤 하지요.

 

겨울산은 완전한 겨울 장비,강인한 체력,등반하는 날의 기후라는 세가지 조건에 부합되어야 안전하고 즐거운 등반이 되지만 이 세가지 조건에 하나라도 미흡하다면 고생하게 되거나 위험하게 됩니다.

 

완전한 겨울 장비라함은 눈과 바람과 기온에 대비하여

 

1.크렘폰(아이젠)-벌디는 빙벽이 없이 눈 쌓인 트레일뿐입니다.

이 말은 빙벽용 크렘폰이 필요없다는 말이지요.

즉 알미늄으로 된 10발짜리도 사용할수 있다는 겁니다.

만일에 난 좀 더 큰산에도 가고 위트니를 갈 생각이 있다면 강철로된 10발이나 12발짜리를 구입하시는것이 좋아요.

알미늄은 물러서 이빨을 부지런히 갈아 주지 않으면 눈이 녹았다가 얼어버린 곳에서는 무용 지물이 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고 벌디에서만 사용한다면 알미늄을 추천합니다. 가볍거든요...

 

눈이 많이 쌓여있지 않다면 이빨이 긴 크렘폰보다는 짧은 마이크로 스파이크 아이젠이 훨 더 좋습니다.

특히 벌디벌 트레일 헤드에서 산장까지는 이것이 더 좋아요.

4발이나 6발짜리는 알맞지 않아요.

마이크로 스파이크 아이젠도 8발,11발,13발,14발의 종류가 있지만 11발이나 13발이 무난한것 같습니다.

가능하다면 중국제 보다는 한국에서 만든것이 품질이 좋고 쇠가 더 단단 한것 같으므로 참고 하십시요.

눈이 많이 쌓인 곳에서는 기능을 발휘 못하니 결국은 두개 다 갖고 다녀야 됩니다.

 

2.아이스 엑스(픽켈)-이것도 샤프트가 꾸부러졌다던가 이상하게 생긴 것들은 대체적으로 빙벽용입니다.

남가주에는 소용이 없습니다.

요세미테 뒷쪽에 리 바이닝에 크지 않은 빙벽이 있어 그곳을 가고 싶은 사람은 벌디에서 사용하는것과는 모양이 많이

다른   아이스 엑스가 필요하지만 아니라면 트레일 용으로 구입하십시요.

자루가 똑바로 되어 있고 길이는 60-70cm되는것이면 됩니다.

 

55cm 이하는 아주 급경사에서나 사용합니다.

벌디의 남벽은 경사도가 그리 심하지 않아요.

중간까지는 20도에서 30도정도이고 상층부의 제일 경사가 급한 곳이 50도가 조금 넘을까 말까입니다.

 

3.의류-기온이 낮고 바람이 불면 여름과는 전혀 다른 옷들이 필요합니다.

보통은 화씨 10도이나 바람이 많이 불면 체감 온도는 영하로 떨어질 때도 많습니다.

섭씨로 계산하면 영하 30도이하로 내려 갑니다.

 

그러니 보통으로 보온을 한다면 견디기 어렵지요.

우모복도 아주 두꺼워야 되는데 이게 골치 아프게 만들지요.

트레일을 걸을 때나 남벽을 올라갈 때는 땀으로 범벅이 되니 우모복을 입을 수가 없어요.

눈이 올 때나 땀이 많이 날 때 우모복을 입어 내부에 습기가 찬다면 보온 능력이 없어져 모양만 우모복이지 아무 짝에도 못씁니다.

우모복은 식사중이나 쉴 때 입는 옷으로는 제일 좋습니다.

 

겨울 산에서는 옷을 입고 벗고 아주 바뻐요.

움직이면 더워 벗어야 되고 가만히 있으면 추워서 입어야 되고 아니면 감기 걸려 고생합니다..

좋은 내복을 입고 중간에 Fiees를 받쳐 입고 Windstopper soft shell 쟈겟을 입었다가 추우면 겉에 방풍 겉옷을 하나 더 껴 입어야 되니 어떤 때는 옷이 너무 무거울 때도 있어 겨울 옷은 무게도 고려 하셔야 합니다.

 

바지는 겨울 바지를 입으면 되는데 가끔은 여름 바지 입고 오는 분도 있어요.

추위를 안 탄다면 관계 없습니다.

하지만 젖으면 나쁘겠지요.나이롱이나 폴리바지는 기온이 내려 갈 때는 너무 추워요.

가장 좋은것은 고어 바지나 이벤트 바지에 내복을 입는것입니다.

이런 류의 바지는 옆에 긴 지퍼가 달려 있어 더우면 지퍼를 내려서 환기시키면 되는 장점이 있어요.

그렇다고 이게 교복이라는건 아닙니다.

춥지만 않게 입으십시요.

 

이외에 장갑,양말,모자...

장갑은 손이 자주 시려운 분은 벙어리 장갑이 도움이됩니다.

그래도 손이 시려운 분은 GRABBER 에서 나온 HAND WARMERS를 사용하시면 편합니다.

약 6시간 정도는 따듯합니다.

 

모자는 귀를 덮을 수있는것이면 되구요.

양말은 양말도 양먈이지만 등산화가 더 문제가 되겠지요.

등산화가 발에 너무 꽉 낀다면 양말을 하나 더 신고 싶어도 신을 수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겨울 등산화는 여름 등산화보다 반치수 큰것으로 신어야 합니다.

저는 한치수 더 큰 등산화를 신습니다.

 

아니 등산화도 또 겨울 등산화로 장만해야 되나요.

물론입니다.

여름 등산화로는 겨울에 신으려면 무리가 될 수가 있어요.

발도 시렵고 젖기도하고...

여름 등산화로 못가는건 아닙니다.

다만 눈이 녹아 미끄럽지도 않고, 겨울이라도 기온이 올라가서 따듯하고, 바람도 안 불고...

일기 예보를 잘 보고 이런 날을 기다리면 겨울이라도 되지요.

 

2007년 1월1일,2008년 1월 1일,2012년 1월1일,벌디 정상엔 눈이 없었습니다.

2011년에는 시에라에 기록적으로 눈이 많이 와서 6월에도 눈이 너무 많아 위트니에서도 크렘폰을 준비햇엇지요.

그런데 금년에도 그때에 버금가게 눈이 많이 옵니다.

만일에 이런식으로 계속 눈이 많이 온다면 벌디에 눈이 없는것은 바라기가 어렵습니다.

봄까지 기다리지 않을거라면 겨울 등산화가 있어야겠지요.

그런데 겨울 등산화를 샀는데 눈이 하나도 오지 않을지도 모릅니다.ㅋㅋㅋ

발디는 눈이 안 오고 기온만 조금 높으면 금방 다 녹아 버리지요...

 

다음에 게이더라는것이 있지요.

한국말로는 각반이라고도 하구요.

바짓가랭이로 눈이 들어 가지 말라고 무릎 아래 부터 발목까지 차는것입니다.

꼭 필요하냐구요?

하기 싫으면 바지 밑단에 고뭇줄을 넣어 구두위로 접매시면 됩니다.

단 바짓단이 충분히 길어야 합니다.

 

끝으로 헬멧이 있어야 합니다.

헬멧이 종류가 많지요.

오도바이, 자전거, 건축 공사장, 스키, 암벽등반, 등등.....

이중에서 암벽등반용 헬멧이 가장 좋습니다. 가볍거든요.

 

하나 빼 먹엇네요..

썬 그라스나 고글입니다..

이거 꼭 필요합니다.

아주 옛날 설악산 동계 등반을 그냥 다녀 왔다가 안과를 한달 다닌 적이 있습니다.(1958년인가 봅니다.)

졸려서 자고 내년에 다시 계속하겠습니다.

생각나는대로 쓰는거라 졸리면 아무것도 생각이 안나요.

 

*출처 : http://blog.koreadaily.com/media.asp?action=POST&med_usrid=picabo&pos_no=635605
Total 1

  • 2021-01-29 14:58

    30일 토요일은 눈과 사람이 너무 많아서 힘들거 같고 다음주에나 위장비 준비해서 올라볼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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