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바람
Author
Date
2020-06-07 07:05
Views
1807
눈 바람
산에
눈이 오면
나는 바람이 될거다
말 하고 싶은
긴
침묵에서
가슴속에 숨겨둔 이름을
입술에 간질거리는 그리움을
산을 오르며 만나는
켜켜히 서 있는 소나무 가지에
소리나도록 걸쳐놓고
바위를 타고 넘을땐
목청높여 고함 지르고
언덕을 오를땐 악다구니를 쓰며
눈바람을 일으켜 대는
그 이름 하나에
쌓여 있는 응어리 풀 듯
외쳐 대는 그 바람 될거다.
산에
눈이 오면
나는 바람이 될거다
말 하고 싶은
긴
침묵에서
가슴속에 숨겨둔 이름을
입술에 간질거리는 그리움을
산을 오르며 만나는
켜켜히 서 있는 소나무 가지에
소리나도록 걸쳐놓고
바위를 타고 넘을땐
목청높여 고함 지르고
언덕을 오를땐 악다구니를 쓰며
눈바람을 일으켜 대는
그 이름 하나에
쌓여 있는 응어리 풀 듯
외쳐 대는 그 바람 될거다.
Total 55
| Number | Title | Author | Date | Votes | Views |
| 55 |
뉴욕 단풍 관광에 대해 (4)
|
Ryan |
2025.08.04 | 0 | 664 |
| 54 |
나의 서 지중해 크루즈4탄
|
Ryan |
2025.06.20 | 0 | 689 |
| 53 |
나의 서 지중해 크루즈 3탄
|
Ryan |
2025.05.27 | 0 | 717 |
| 52 |
나의 서 지중해 크루즈 2탄
|
Ryan |
2025.05.23 | 0 | 682 |
| 51 |
나의 서 지중해 크루즈 1탄
|
Ryan |
2025.05.23 | 0 | 765 |
| 50 |
2022 임기를마치고.. (1)
|
긴팔로 (Kevin Lee) |
2022.10.16 | 1 | 2235 |
| 49 |
어느 토요일.... (4)
|
고소미 |
2021.10.29 | 1 | 2428 |
| 48 |
북한 청소년에게 자전거 보내기 운동 (1)
|
. littler |
2021.03.10 | 0 | 2268 |
| 47 |
산행 후기는 아니지만
|
RYAN |
2021.02.18 | 0 | 2361 |
| 46 |
안전한 겨울 산행(발디) 2 <펌>
|
GMCSC |
2021.01.29 | 0 | 2439 |
| 45 |
안전한 겨울 산행(발디) 1 <펌> (1)
|
GMCSC |
2021.01.29 | 0 | 1833 |
| 44 |
추억의 산행과 여행 사진 올리기 (1)
|
littler |
2020.12.24 | 0 | 2204 |
| 43 |
How to Get Outside Responsibly During COVID-19 (COVID-19 동안 책임감 있게 외부 활동을 수행하는 방법)
|
남가주 그린산악회 |
2020.10.26 | 0 | 1750 |
| 42 |
지금은 떠날때가 아닙니다
|
RYAN |
2020.07.16 | 0 | 1895 |
| 41 |
눈 바람 (2)
|
RYAN |
2020.06.07 | 0 | 1807 |
| 40 |
까마귀와 참새와 호박 (1)
|
RYAN |
2020.05.05 | 0 | 1750 |
| 39 |
그 만큼의 거리 (1)
|
RYAN |
2020.04.17 | 0 | 1622 |
| 38 |
천둥 (2)
|
RYAN |
2020.04.11 | 0 | 1523 |
| 37 |
사랑니 (1)
|
RYAN |
2020.03.28 | 0 | 1680 |
| 36 |
비가 오는 날 (3)
|
RYAN |
2020.03.23 | 0 | 1711 |


우리 RYAN 시인님, 되고싶은 것 다 되십시요...말하고 싶은 긴 침묵...입술에 간질거리는 그리움...소나무에 소리나도록 걸쳐놓고...이런 고급진 표현들 '악다구니를 쓰며' 잘 담아 갑니다
구구절절이 시인님의 절박함이 꾹꾹절여 있네요. 산에라도 가서 외치고 부르짖으니 그답답한 가슴이라도 풀어지지 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