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내려와서 하는 이야기# 산행 후기 전편 (2010- 2018)
8 / 6 /2022 토요일, JMT 넷째 날 ( 글쓴이: 무타 )
Author
Date
2023-01-25 07:15
Views
1606
( 글쓴이 : 무타 )
< 예년과 같은 퍼포먼스 >
날씨가 이리 좋을 수 있을까?
장대비 왔던 그제와
추웠던 어제 밤은 이제 잊었다 하자.
내게,
언제 다시,
그런 곳에서 물 수류탄을 돌리는
뜨겁고도 추운 밤이 있을 것인가.
아부지 아부지 했던 탄식이
돌이켜 보니
감사의 외침이었다.
얼마 가지 않아서
하산 때마다 쉬어 갔던 너럭 바위를 만났다.
JMT / A구간의 전반이 거의 끝났다는 싸인이다.
배낭을 헤쳐서 널어 놓고
점심을 먹으면서 말리기로 한다.
세 명 분 짐을 풀었을 뿐인데도
그 넗은 바위가 다 덮힌다.
항상 반갑고 고마운 쉼터이다.
다시 짐을 꾸려서 1마일 정도 내려오니
나만의 다이빙 사이트이다.
이번에도 긴팔로 선배님이 동영상으로 멋지게 담아 주셔서 인생샷을 건졌다.
금수강산 선배님과 같이 날았던
6년 전에 비하면 날이 덥지 않아서
그 통쾌한 재미는 덜했지만
대신에 그 어설펐던 엉거주춤 동작일랑은 없이
더 깊이 더 멀리 뛰었다.
이제 우리의 서포트팀
리틀러님 수지성 강서방 캔디를 만날 시간이다.
너무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이 각도 저 각도로 사진 찍으면서
무전을 치니,
아휴 폰 저편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이렇게 반가울수가 없다.
더구나 내리 3일간 산중 장마를 만나 헤멘 끝이고 보니
우리를 먹이겠다고
먼 길 마다 않고 달려 온 대원들과 상봉하는
이 반가움을 어찌 말로 다 담으리요.
만나자 마자 우리를 낚아채듯이 차에 실어서
그들의 캠핑장으로 고고씽!
와, 어쩌면 이리도 많이 준비 하셨을까?
감동 감사 감격이다.
맛 있고 정 있고 스토리가 있다.
맛난 음식, 나누는 정, 따끈 따끈한 무용담으로 만땅 충전되어
배가 부르고 가슴이 다시금 벅차 오른다.
어쩔 것인가.
내일을 위해 이제 저무는 오늘처럼
2022판, 나의 짧으나 찐했던 JMT,
Mammoth에서 Tuolumne Meadows까지의 트레킹도
이제
이렇게 저무는 것이다.
***********
늦게나마,
그러나 진심으로,
하마터면 캔슬될 뻔한 JMT 2022를
남다른 책임감으로 회생시켜 주신
긴팔로 선배, 회장님과
우리 셋을 위해 바리바리 싸서 7시간을 달려오신
리틀러 선배님 수지성 캔디 부부께
감사 감사 드리며
존경의 마음 바칩니다.
Sincerely,
무타
< 예년과 같은 퍼포먼스 >
날씨가 이리 좋을 수 있을까?
장대비 왔던 그제와
추웠던 어제 밤은 이제 잊었다 하자.
내게,
언제 다시,
그런 곳에서 물 수류탄을 돌리는
뜨겁고도 추운 밤이 있을 것인가.
아부지 아부지 했던 탄식이
돌이켜 보니
감사의 외침이었다.
얼마 가지 않아서
하산 때마다 쉬어 갔던 너럭 바위를 만났다.
JMT / A구간의 전반이 거의 끝났다는 싸인이다.
배낭을 헤쳐서 널어 놓고
점심을 먹으면서 말리기로 한다.
세 명 분 짐을 풀었을 뿐인데도
그 넗은 바위가 다 덮힌다.
항상 반갑고 고마운 쉼터이다.
다시 짐을 꾸려서 1마일 정도 내려오니
나만의 다이빙 사이트이다.
이번에도 긴팔로 선배님이 동영상으로 멋지게 담아 주셔서 인생샷을 건졌다.
금수강산 선배님과 같이 날았던
6년 전에 비하면 날이 덥지 않아서
그 통쾌한 재미는 덜했지만
대신에 그 어설펐던 엉거주춤 동작일랑은 없이
더 깊이 더 멀리 뛰었다.
이제 우리의 서포트팀
리틀러님 수지성 강서방 캔디를 만날 시간이다.
너무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이 각도 저 각도로 사진 찍으면서
무전을 치니,
아휴 폰 저편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이렇게 반가울수가 없다.
더구나 내리 3일간 산중 장마를 만나 헤멘 끝이고 보니
우리를 먹이겠다고
먼 길 마다 않고 달려 온 대원들과 상봉하는
이 반가움을 어찌 말로 다 담으리요.
만나자 마자 우리를 낚아채듯이 차에 실어서
그들의 캠핑장으로 고고씽!
와, 어쩌면 이리도 많이 준비 하셨을까?
감동 감사 감격이다.
맛 있고 정 있고 스토리가 있다.
맛난 음식, 나누는 정, 따끈 따끈한 무용담으로 만땅 충전되어
배가 부르고 가슴이 다시금 벅차 오른다.
어쩔 것인가.
내일을 위해 이제 저무는 오늘처럼
2022판, 나의 짧으나 찐했던 JMT,
Mammoth에서 Tuolumne Meadows까지의 트레킹도
이제
이렇게 저무는 것이다.
***********
늦게나마,
그러나 진심으로,
하마터면 캔슬될 뻔한 JMT 2022를
남다른 책임감으로 회생시켜 주신
긴팔로 선배, 회장님과
우리 셋을 위해 바리바리 싸서 7시간을 달려오신
리틀러 선배님 수지성 캔디 부부께
감사 감사 드리며
존경의 마음 바칩니다.
Sincerely,
무타
Total 44
| Number | Title | Author | Date | Votes | Views |
| 43 |
JMT 2024, South Lake to Whitney (글쓴이 : 라이언/ 박용연)
|
진선미 |
2024.09.30 | 0 | 945 |
| 42 |
South Lake to Whitney, JMT Part 3/3 (-꼴찌의 걸음으로 JMT를 걷다. 1편-) by 솔이 (1)
|
GMCSC |
2024.08.22 | 0 | 1053 |
| 41 |
8 / 6 /2022 토요일, JMT 넷째 날 ( 글쓴이: 무타 ) (2)
|
진선미 |
2023.01.25 | 0 | 1606 |
| 40 |
8 / 5 / 2022 금요일, JMT 셋째 날 ( 글쓴이: 무타 ) (1)
|
진선미 |
2023.01.25 | 0 | 1385 |
| 39 |
8/4/2022 목요일, JMT 둘째 날 ( 글쓴이: 무타 ) (2)
|
진선미 |
2023.01.24 | 0 | 1611 |
| 38 |
8 / 3 / 2022 수요일, John Muir Trail / Mammoth ~ Tuolumne Medows / 첫째 날 (글쓴이: 무타) (1)
|
진선미 |
2023.01.24 | 0 | 1191 |
| 37 |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웠던 2022 JMT (5)
|
Candy Eunmi Kang |
2022.10.27 | 1 | 1318 |
| 36 |
6/25/2022 뙤약볕 Wilson, 물통 하나로 오르기 (2)
|
무타 |
2022.07.24 | 1 | 1237 |
| 35 |
그랜드 캐년 South Kaibab to Bright Angel trail (17. 1 miles) by 산토끼 (4)
|
GMCSC |
2022.07.04 | 1 | 1287 |
| 34 |
캘리포니의 첫 JMT - 2편 (4)
|
포니 |
2021.10.03 | 0 | 1365 |
| 33 |
캘리포니의 첫 JMT - 1편 (3)
|
포니 |
2021.10.03 | 0 | 1356 |
| 32 |
8/21/2021 Momyer Creek to Dobbs Cabin ( 3,123 ft, 12.9 mi) (2)
|
무타 |
2021.08.26 | 0 | 951 |
| 31 |
2020 JMT 를 마치고 ( Devils Pospile Red Meadow to South Lake via Bishop Pass 7박8일) (8)
|
Kevin Lee |
2020.08.14 | 1 | 1399 |
|
|
RYAN |
2020.08.16 | 1 | 1180 | |
| 30 |
눈 산행, Gaiter 의 중요성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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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 Lee |
2019.12.04 | 0 | 1084 |
| 29 |
민평화님의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 3탄/ Kilimanzaro. Serengetii National Park> (1)
|
진선미 |
2019.11.24 | 0 | 1428 |
| 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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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선미 |
2019.10.13 | 0 | 1236 |
| 27 |
2019 JMT 를 다녀와서 ..8편 에필로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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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AN |
2019.08.25 | 0 | 1191 |
| 26 |
2019 JMT 를 다녀와서 ..7편 다섯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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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AN |
2019.08.25 | 0 | 1372 |
| 25 |
2019 JMT 를 다녀와서 ..7편 다섯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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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AN |
2019.08.25 | 0 | 1201 |
| 24 |
2019 JMT 를 다녀와서 ..6편 다섯째 날
|
RYAN |
2019.08.25 | 0 | 1164 |


한국산 김장김치를 통채로, JMT 곰들을 다먹여살리려는지 꿀도 엄청한통, 코비드 회복기에 비엄청 뚜두려맞고 비실비실할때 비오는텐트안으로 수욱
내미신 산토끼 정어리 들어간 김치찌개 한그룻
그농익은맛과 따뜻함에 다시 윈기획복했습니다.
비 엄청와 계곡이 강으로 변해 미국하이커도 뒤돌아가거나 건너기를 포기할때 건너는포인트를 귀신같이 찾아내 우리를 건너게해준 순발력과 실력에 다시한번 감탄합니다..
글고 그간 글로 표현 못했는데 코비드후유증인지
슬리핑패드를 안가지고간 실수를 해서 다젖은 텐트바닥에 잘 뻔한 위기에 천사처럼 아코디온을 던져준 산토끼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당..
JMT 대원님들의 용기와 추억이 쌓여 그린산악회의
역사가되고 전통이 될것입니다.
2023 도 기대합니다.
귀한 후기 수고하셨습니다..
매년 떠나는 JMT 의 추억은 다시 봐도 새록새록 합니다. 아마도 10년 후에도 같을걸로 기대되내요.
무타님 탱규,
2023년 여름에도 다시 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