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의 꿈 (방랑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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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9-05 16:51
Views
1491
방랑자님 글이 아까와서 퍼 왔습니다. 같이 나누고자 여기에 올려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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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찾아 San Jose 로 떠나가는 큰아들의 초대로 어젯밤 얼바인 볼(Irvine Bowl)에 다녀왔다.
15년간 얼바인에 살면서도 그냥 지나치기만 했던 133 HWY 서쪽 바닷가 근처에 이렇게 멋진 야외공연장이 있을 줄, 전혀 눈치채지 못하였다.
우리가 관람했던 공연의 제목은 Pagent of the Masters "The Time machine" 라는 조금 생소한 분야의 Art performance 이었다.
무대 아래쪽엔 Orchestra 와 지휘자가 라이브음악을 연주하였고 무대에는 시대별 Episode 로 진행이 되었는데 그야말로 음악과 미술과 조각 및 뮤지컬의 조합이랄까? 거대한 그림들과 조각상 속에 실제 사람의 육체를 교묘하게 배치하여 전시하는 실험적 성격의 공연이었는데 프로그램에 의하면 Classic and contemporary art 로 표현되어 있었다.
전체적인 내용은 주인공의 아내가 세상을 떠났는데 아내를 그리워하며 타임머신을 타고 옛날로 돌아가 살아있을 때의 아내와 함께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지난시대의 주요인물들과 역사적 사건들을 목격하고 체험하는 줄거리이다.
실제 미국의 역사적 주요사건들을 극중에 묘사하고 그 당시 유행했던 음악과 시대적 상황을 무대에 올려 직접 시연하는 등, 참으로 다양한 예술적 장르를 선 보였다.
짜임새있는 연출과 조명 그리고 무대 밖 숲과 밤하늘의 공간에 이르기까지 무대 외적으로 과감하게 확장하여 소품들을 전시하고 밤하늘을 배경으로 레이저 조명효과를 주는 등, 제목에 어울리게 시간과 공간을 두루 넘나드는 연출기법이야 말로 참으로 압권이었다.
2600명 정도를 수용하는 야외극장의 좌석이 만석이 되는 성공적인 공연이었으며 공연에 앞서서 공연장까지 이르는 공간에 유화, 조각, 여러재질의 소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동시에 판매도 하고 있었다.
또한 공연시작 전까지 작품 전시장 옆에는 기하학학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캔버스 지붕의 카페공간에서는 각종와인과 맥주도 종류별로 시음할 수 있었다.
한여름밤, 무더위를 식히는 야외극장의 공연, 생각만 해도 낭만이 넘치는 공간에서의 색다른 실험 작품은 이따금 터지는 환호와 박수 그리고 탄식소리와 함께 여름 밤은 점점 깊어갔다.
주위를 둘러보니 주로 연륜이 지긋한 백인노인들이 대부분 이었고 우리가족 3명만이 이방인처럼 느껴졌다.
기록을 참조하여 이 곳은 James Irvine, 초기 Orange county 일대를 개척하였던 역사적 인물에 의해서 기증이 되었다는 예술공간이다.
라구나 해변 가까이, 이 아름다운 공간에 여름밤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아주 이색적인 퍼포먼스는 한여름밤의 꿈처럼 우리부부와 사려깊은 아들과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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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찾아 San Jose 로 떠나가는 큰아들의 초대로 어젯밤 얼바인 볼(Irvine Bowl)에 다녀왔다.
15년간 얼바인에 살면서도 그냥 지나치기만 했던 133 HWY 서쪽 바닷가 근처에 이렇게 멋진 야외공연장이 있을 줄, 전혀 눈치채지 못하였다.
우리가 관람했던 공연의 제목은 Pagent of the Masters "The Time machine" 라는 조금 생소한 분야의 Art performance 이었다.
무대 아래쪽엔 Orchestra 와 지휘자가 라이브음악을 연주하였고 무대에는 시대별 Episode 로 진행이 되었는데 그야말로 음악과 미술과 조각 및 뮤지컬의 조합이랄까? 거대한 그림들과 조각상 속에 실제 사람의 육체를 교묘하게 배치하여 전시하는 실험적 성격의 공연이었는데 프로그램에 의하면 Classic and contemporary art 로 표현되어 있었다.
전체적인 내용은 주인공의 아내가 세상을 떠났는데 아내를 그리워하며 타임머신을 타고 옛날로 돌아가 살아있을 때의 아내와 함께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지난시대의 주요인물들과 역사적 사건들을 목격하고 체험하는 줄거리이다.
실제 미국의 역사적 주요사건들을 극중에 묘사하고 그 당시 유행했던 음악과 시대적 상황을 무대에 올려 직접 시연하는 등, 참으로 다양한 예술적 장르를 선 보였다.
짜임새있는 연출과 조명 그리고 무대 밖 숲과 밤하늘의 공간에 이르기까지 무대 외적으로 과감하게 확장하여 소품들을 전시하고 밤하늘을 배경으로 레이저 조명효과를 주는 등, 제목에 어울리게 시간과 공간을 두루 넘나드는 연출기법이야 말로 참으로 압권이었다.
2600명 정도를 수용하는 야외극장의 좌석이 만석이 되는 성공적인 공연이었으며 공연에 앞서서 공연장까지 이르는 공간에 유화, 조각, 여러재질의 소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동시에 판매도 하고 있었다.
또한 공연시작 전까지 작품 전시장 옆에는 기하학학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캔버스 지붕의 카페공간에서는 각종와인과 맥주도 종류별로 시음할 수 있었다.
한여름밤, 무더위를 식히는 야외극장의 공연, 생각만 해도 낭만이 넘치는 공간에서의 색다른 실험 작품은 이따금 터지는 환호와 박수 그리고 탄식소리와 함께 여름 밤은 점점 깊어갔다.
주위를 둘러보니 주로 연륜이 지긋한 백인노인들이 대부분 이었고 우리가족 3명만이 이방인처럼 느껴졌다.
기록을 참조하여 이 곳은 James Irvine, 초기 Orange county 일대를 개척하였던 역사적 인물에 의해서 기증이 되었다는 예술공간이다.
라구나 해변 가까이, 이 아름다운 공간에 여름밤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아주 이색적인 퍼포먼스는 한여름밤의 꿈처럼 우리부부와 사려깊은 아들과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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