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를 주고 간 때문이지
Author
Date
2020-02-2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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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3
반지를 주고간 때문이지
검은 밤 하늘에
반으로 부러진 달이
신부님이 들고 기도한
밀 떡 처럼 빛나고
산길의 낙옆들이
단감 빛 이였던
그밤에
내가 그대의 손을 잡았던 때문이지
당신처럼 나도
철이
덜 들었던가
아님
사랑 결핍증에 걸려 있었기때문이지
그리고 그대 가슴 소리를
내 귀에서
나게했기 때문이기도 하지
푸른 소나무 숲에서
멀리
사막의 길을 같이 바라보았기 때문이지
그리고
서로의 비밀을 얘기하고
내가
그대의 입술을 훔치려 한다는것을
난 눈치 챘었지
우린 눈덮인 산을 오르고
오렌지색 파스타를 먹고
북적이는 해변을 걷고
사막을 헤매고
죽음을 사랑하며
아무렇지도 않게 키스를 하곤 했지
단풍이 들 무렵
그댄 하늘길을 날아서 가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지
그저
그게 사는 길 이라고 했지
사랑이 없으면
모든게
죽는건지도 모르고
함께 있을수 없다면
잊어버리는게 나을것 같다며
동그란 반지를 주고
가버린 거지
그 반지가 둥글기 때문인거지....
검은 밤 하늘에
반으로 부러진 달이
신부님이 들고 기도한
밀 떡 처럼 빛나고
산길의 낙옆들이
단감 빛 이였던
그밤에
내가 그대의 손을 잡았던 때문이지
당신처럼 나도
철이
덜 들었던가
아님
사랑 결핍증에 걸려 있었기때문이지
그리고 그대 가슴 소리를
내 귀에서
나게했기 때문이기도 하지
푸른 소나무 숲에서
멀리
사막의 길을 같이 바라보았기 때문이지
그리고
서로의 비밀을 얘기하고
내가
그대의 입술을 훔치려 한다는것을
난 눈치 챘었지
우린 눈덮인 산을 오르고
오렌지색 파스타를 먹고
북적이는 해변을 걷고
사막을 헤매고
죽음을 사랑하며
아무렇지도 않게 키스를 하곤 했지
단풍이 들 무렵
그댄 하늘길을 날아서 가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지
그저
그게 사는 길 이라고 했지
사랑이 없으면
모든게
죽는건지도 모르고
함께 있을수 없다면
잊어버리는게 나을것 같다며
동그란 반지를 주고
가버린 거지
그 반지가 둥글기 때문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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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그런 반지 구루는 소리가 내마음 속에서도 구루네요.